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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의 자유공간

우루과이 한 성당에서 보았던 기도문...

우루과이에 선교사로 가 계시는 선배로부터 받은 편지에 적힌 글입니다.
이 세상을 살아가는 크리스천으로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도였습니다.

오늘은 살면서 한 번쯤 음미해 봐야 할 내용임에 틀림없습니다.


"....하지마라."


"하늘에 계신" 이라고 하지마라... 세상일에만 빠져 있으면서~

"우리"라고 하지마라...  너 혼자 자기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~
 

"
아버지"라고 하지마라... 아버지의 아들, 딸로 살지 않으면서~ 

"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" 하지마라...
자기의 이름을 빛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면서~

"아버지의 나라가 임하옵시며" 하지마라... 물질만능의 나라를 원하면서~

"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소서" 하지마라... 네 뜻대로 되기를 기도하면서~

"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소서"하지마라... 죽을 때까지 먹을 양식을 쌓아두려고 하면서~

"저희 죄를 용서하옵시고" 하지마라...
누구에겐가 아직도 앙심을 품고 있으면서~ 

"시험에 들지 않게 하옵시고" 하지마라...
죄지을 기회를 찾아 다니면서~

"악에서 구하소서" 하지마라... 악을 보고도 아무런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으면서~

"아멘" 이라고 하지마라...
주님이 가르쳐 주신 기도를 진정 나의 기도로 바치지 않으면서~